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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목분석(노노동부자)/2020년

[KOSPI 005180] 빙그레

by 노노동부자 2020. 1. 29.

오늘 포스팅할 종목은 빙그레이다. 아주 친숙한 회사로 동사는 아이스크림을 포함한 우유처리가공 및 동제품 판매업을 주요사업으로 영위하고 있으며 냉장품목군 브랜드는 '바나나맛우유', 프리미엄 냉장주스 '따옴', 발효유 '요플레' 등이 있다.

최근 10년간 주가추이를 보자.

빙그레의 월봉차트 출처 : NH증권나무MTS

2013년에 최고 140,000원까지 올라갔던 주가가 현재는 약 1/3토막난 53,100원에 거래되고 있다.

 

PER차트를 통해 현재 주가가 이 종목의 가치를 잘 반영하고 있는지를 한번 확인해보자.

 

 

빙그레의 연간 PER챠트

PER차트의 해석에 대해서는 아래의 글에서 자세히 설명하였으니 참고하도록 하자.

2019/10/17 - [투자일기] - 내가 선호하는 지표-2 : PER (주가수익비율)

 

내가 선호하는 지표-2 : PER (주가수익비율)

오늘은 지난 포스팅에 이어서 PER에 대해 알아보겠다. PER은 Price Earning Ratio의 약자로 우리말로 주가수익비율이라고 한다. (특정시점의) PER = (특정시점의 주가) ÷ EPS 위와 같은 공식으로 표현되는..

free86.tistory.com

 

대체로 2009년부터 2015년까지는 지속적으로 순이익이 감소하는 추세를 보였다. 연간 PER차트를 보면 2013년과 2015년에 per이 높아 진것으로 보아 순수익이 감소한 것으로 확인된다. 2013년에는 특별한 공시를 찾을 수가 없어 단순히 실적이 안좋았던 것으로 추측하며, 2015년의 경우 공시에서 "내수경기 침체에 따른 매출 및 이익 감소, 직전사업연도는 특별이익 53.8억원이 반영되어 있음"이라는 순이익의 감소원인을 확인할 수 있었다. 

 

반면에 2015년 이후로는 지속적인 순이익의 증가로 PER차트가 상승하는 것이 확인된다. 허나 주가는 PER차트의 상승을 따라가지 못하고 현재 주가는 53100원으로 PER차트 상에서는 해당 종목은 저평가 되어있는 것으로 보인다.

 

이번엔 여느 때와 다르게 분기별 연환산 PER차트는 의미가 퇴색되므로 생략하겠다. 왜 의미가 퇴색되느냐는 조금있다 설명하겠다.

이번엔 매출액의 양상을 한번 살펴보자

연간 PER차트에서 확인했듯이 2015년에 매출액 순이익이 모두 감소하였고 2015년 이후로 2018년까지 꾸준히 증가추세를 보이고 있다. 이번에도 색이 입혀진 숫자가 의아할 것이다. 2019년 9월에 재무보고에 의하면 매출액은 2018년 1년동안의 매출보다 적다. 그런데 영업이익, 당기순이익, 주당순이익이 2019년 12월이 되기도 전에 이미 2018년의 결산치를 웃돌고 있다. 그렇다면 아주 호재인것인가! 재무의 해석이라는 것이 그렇게 단순하지만은 않다.

 

이전의 기록을 확인해 보았더니 빙그레의 매 4분기(10, 11, 12월)에는 영업이익이 적자를 기록하였던 적이 대다수이다. 즉, 대부분의 경우에서 빙그레의 매 3분기까지의 누적영업이익이 4분기까지의 누적영업이익보다 크다. 

 

왜 이러한 현상이 생긴것일까? 정확한 기전은 알 수 없으나 추측해보자면, 빙그레는 우유, 아이스크림, 냉장식품을 주요 제품으로 하는 회사다. 이러한 우유, 냉장식품들은 재고가 남을 경우 폐기할 수 밖에 없다. 또한 아이스크림은 날씨가 추워지는 10월부터는 판매량이 현격하게 줄어들 것이다. 즉, 판매량의 저하에 따른 영업이익의 저하 그리고 재고의 폐기로 인한 손해를 집계하는 분기가 4분기어서 이러한 현상이 나타나는 것은 아닐까.

 

이렇게 분기별로는 재무지표들의 활용이 어렵기 때문에 위에서 분기별 연환산 PER차트의 분석은 생략한 것이다.

 

결론적으로 2019년 9월(3분기)까지의 누적 영업이익은 매해 4분기 누적 영업이익과의 비교가 어렵다. 여기서 2019년의 실적을 예측해볼 수 있는 방법은 두가지가 있는데 하나는 매년 3분기까지의 누적결과끼리 비교를 하는방법이 것이다. 이방법은 자료를 구하기가 번거로운 점과 빙그레라는 회사의 특성상 재고의 처리나 영업이익의 계산이 정확히 어떻게 이루어지는지 알 수가 없어 3분기까지의 누적자료간의 비교 또한 해석하기가 어려울 수 있다는 점이 단점이다. 두번째 방법은 증권사의 예측을 활용하는 것이다.

 

위의 표에서 가장 오른쪽의 2019/12(E)라는 항목은 증권사의 예측이다. 나는 한 개인으로서 이러한 예측을 하기 어렵지만 증권사는 막대한 정보를 바탕으로 해당 기업의 실적을 예측하게 된다. 물론 100% 신뢰할 수는 없으나 하나의 판단지표가 될 수 있겠다.

 

설명이 길었다. 결론적으로 빙그레는 2019년에도 실적이 향상될 확률이 높아 보인다.

 

배당추이를 살펴보자.

빙그레의 주당배당금 추이

2019년 배당공시는 아직 없다. 2018년 주당배당금 1,350원 현재 주가 53,100원을 기준으로 배당수익률은 2.5%이다. 준수한 배당수익률을 보여주고 있다.

 

자 이제 안정성에 대해서 빠르게 살펴보자. 

빙그레의 부채비율 추이
빙그레의 당좌비율 추이

부채비율과 당좌비율 모두 매우 안정적인 수치를 보여주고 있다. 안정성이 높은 종목으로 볼 수 있겠다.

 

적정주가를 예상해 보자면 60,000~75,000원으로 보인다.

 

결론적으로 빙그레가 현재와 같은 실적향상을 꾸준히 보인다면 현재 주가는 저평가되어 있는 상태이고, 안정성도 높은 종목으로 투자가치가 있는 것으로 생각된다.

 

**방명록에 분석을 원하시는 종목을 신청해주시면 시간이 허락하는 한 포스팅해보도록 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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